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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

막걸리와 편육 #혼술 #가볍게한잔

by 지도여행자 2025. 7. 9.

 

언제부터인가 마트에서 편육을 사서 야금야금 먹는 것이 하나의 행복이 되어버렸다. 돼지부속이라 불리는 것들을 한데 모아서 꾸~욱 눌러 만든. 고기가 아니라고, 맞다고 하기 애매한 그런 부속음식들. 

 

사실, 쿠팡에서 팔던 편육을 가끔 사먹긴 했지만 이제는 슬라이스 된 편육이 판매하지 않는다. 대신 통편육을 주로 판매하는데 솜씨가 좋은 사람들이야 얇게 잘 썰어낼 수 있지만 나같은 곰손들은 세상 불편한 게 바로 통편육이다!

 

동네마트에 들렀다가 슬라이스된 편육이 있길래 짚어 들었는데 가격도 쿠팡 통편육과 큰 차이가 없더라. 냅다 하나 구매하면서 막걸리도 같이 엎어온다. 예상보다 잘 눌러진 편육과 탄산가득한 막걸리는 조화롭다. 

 

거기에 곧 쉴 듯한 김치까지 곁들이면 이야말로 막걸리 안주로 딱!이라 이거지!

 

500g짜리 한팩을 처음에는 반 만 꺼냈다가, 이미 두번째 덩이를 먹고 있다. 내... 이럴줄 알았지.

 

먹다보니 김치가 다 떨어졌네? 다시 썰어담아야 하는데 이미 취기가 살짝 오른상태라 귀찮다. 양념과 편육을 섞어서 한점 입으로 넣어둔다. 쫄긴함과 알싸함 그리고 막걸리까지! 글 쓰는 지금도 다시 생각나는 요것! 이번 주말에도 한번 먹어볼까나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