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하산 후 샤워한 모습이라고 하기엔 차이를 모르겠다. 여전히 피곤에 찌든 얼굴. 하지만 이제 하산하였으니 기쁘지 아니한가~

하산 후 첫번째로 만나는 거북이 식당, 이곳은 바로 옆 샤워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식당 이용객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. 단, 아무것도 없이 다~ 챙겨가야 한다는!

산에서는 입이 써서 못먹던 밥도 하산하니 너무나도 잘 들어간다. 꿀맛이 따로 없다! 특히 저 막걸리는 가히 비교 불가할 정도의 상쾌함으로 결국 한동이를 다 마시고 하나 더!

그것도 모자라서 버스터미널 근처의 햄버거집에 들어와서는

햄버거와 지역 맥주로 부른 배를 더~ 채워준다. 산행으로 몸안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 이렇게 술을 마셔도 버스안에서 화장실이 급하진 않다.

중산리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는 주말 오후 3시, 딱 한대뿐이라 미리 예매를 해두어야 한다.

이 버스가 아니라면 진주로 이동해서 서울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~

시간이 되니 버스는 정류장에 와서 손님을 태우고 정확히 오후 3시 출발.
드디어 지리산 종주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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